윈도우 11 노트북 코파일럿 키 비활성화/대체하기

가운데에 위치한 키가 코파일럿 키입니다.

이른바 'AI 시대'가 되면서 윈도우 11 노트북들에 새로운 키가 생겼습니다. 바로 코파일럿 키입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키보드에 아예 새로운 키가 생긴 것이라기보다는, 기존의 우Ctrl / 한자 / 애플리케이션 키를 대체하는 형태로 들어왔다는 것인데요, 이로 인해 기존의 손버릇대로 키를 누르다가 본의 아니게 코파일럿이 켜지는 번거로운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특히, 한자 키를 기존처럼 누르다가 코파일럿이 켜지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Microsoft PowerToys를 이용하여 저 코파일럿 키를 끄거나, 도로 우Ctrl / 한자 / 애플리케이션 키로 작동하게끔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종/특성에 따라 다른 키로 대체가 안되고 끄는 것만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Microsoft PowerToys란?

Microsoft PowerToys는 Windows를 유저 입맛에 맞게 커스텀할 수 있게끔 만든 오픈소스 유틸리티 모음입니다. 예를 들어, 이동식 디스크 (USB 등)의 '안전 제거' 기능을 막고 있는 프로그램을 찾아내는 File Locksmith, 빠른 검색 기능을 제공하는 PowerToys Run, 파일 이름을 일괄 변경할 수 있는 PowerRename 등이 제공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Keyboard Manager를 사용합니다.

 

Microsoft PowerToys 설치 및 구성하기

먼저, Microsoft PowerToys 소개 페이지로 들어갑니다.

위와 같이 "설치 PowerToys"라는 버튼을 클릭합니다.

 

위와 같이 Machine wide - x64 항목의 EXE 파일을 다운로드하여 설치하세요.

(혹 스냅드래곤 등이 탑재된 ARM 노트북일 경우 바로 밑의 Machine wide - ARM64를 클릭해주시면 됩니다)

 

설치가 완료되면, 위와 같이 Keyboard Manager를 선택합니다.

 

위와 같이 Enable Keyboard Manager를 ON으로 맞추어줍니다.

 

위와 같이 Remap a shortcut을 선택합니다.

 

'+ Add shortcut remapping' 버튼을 선택합니다.

 

좌측 Shortcut 연필 버튼을 선택하고, 코파일럿 키를 누릅니다. LWin + LShift + F23이 선택되었으면 정상입니다. (실제 코파일럿 키 자체가 일종의 매크로 키로서, LWin + LShift + F23 조합과 동일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그 다음, 우측 Shortcut 연필 버튼을 선택하고, 애플리케이션 키를 누릅니다. 만약 키보드에 해당 키가 없을 경우, 연필 버튼 바로 아래의 드롭다운을 선택하여, Apps/Menu를 찾습니다.

 

추가: 한자 키로 대체하고 싶다면, 드롭다운에서 IME Kanji를 선택합니다. 코파일럿 키를 끄고 싶다면, 드롭다운에서 Disabled를 선택합니다.

 

저와 동일하게 구성하셨다면 위와 같이 될 것입니다. 이후 우측상단의 OK를 누릅니다.

 

설정이 완료되면 위와 같이 새로운 항목이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동 확인

이후 코파일럿 키를 누르면 위와 같이 애플리케이션 메뉴가 호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IME Kanji를 선택하셨다면 한자 메뉴가 뜰 것이며, Disabled를 선택하셨다면 코파일럿 키가 반응하지 않을 것입니다.